[핀테크 산업분석 CAMP/강사 인터뷰] “크라우드펀딩으로 세대를 초월하여 저변을 넓히는 부동산 P2P 성공 비결” 루프펀딩 공영준 이사님

“기존의 전자금융은 금융회사가 주도하고 IT가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금융인프라 업그레이드에 불과했다면, 핀테크는 IT기업이 주도하고 기존 금융 인프라를 우회 또는 대체할 수 있는 파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인용구 출처 : “파괴적으로 기존 금융 대체하는 핀테크” (뉴스토마토, 2016.05.11)

플랫폼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했던 시대에서, 플랫폼을 혁신하는 이들이 집중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핀테크는 전통 금융기업들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패스트캠퍼스의 [핀테크 산업전략 CAMP]에서는 루프펀딩, 페이민트, 어니스트펀드, 펀다, 마이리얼플랜, 뱅크샐러드 등 언론에서 주목받은 핀테크 관련 회사들로부터 핀테크 비즈니스의 트렌드와 노하우를 배우실 수 있습니다. 대표/이사급 창업 멤버가 직접 작성한 자료로 직접 강의하며, 강의시간 외에 별도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여 궁금했던 모든 것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루프펀딩의 창업멤버이신 공영준 이사님께서는 크라우드펀딩이 무엇인지, 루프펀딩은 어떻게 차별화시켰는지를 해외 사례와 함께 소개해 주십니다.

먼저 인터뷰를 통해서 강사님을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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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루프펀딩 이사, 공영준입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원래는 Investment banker(증권 인수업자)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양한 인턴을 하면서 잡서치를 했었고, 기회가 좋게 골드만삭스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직 리서치 부서에서 일했고, 그곳에서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민충기 대표와 송용석 이사를 만났습니다. 리서치를 하다 보니 기업금융 M&A쪽이 하고 싶었는데, 마침 인턴을 했었던 도이치뱅크의 M&A 자문팀에서 오퍼를 주셔서 그 곳에서 2년을 더 근무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민충기 대표가 같이 사업을 해보자고 하여 루프펀딩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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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펀딩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처음부터 저희가 이 프로젝트를 하려고 만났던 것은 아니고, 일단은 나와서 생각해보자 해서 나왔었어요. 그런데 모인 멤버들 모두 금융 백그라운드가 있어서 ‘그럼, 핀테크 사업을 하자’라는 이야기가 시초입니다. 그안에서 가장 기회가 많은 곳을 찾던 중에 부동산 특화 핀테크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스타트업을 하시는 분들이 예쁜 스토리들이 많으신데, 저희는 좀 반대였어요. 저희가 할 수 있는 영역 내에서 가장 기회나 성장성이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조건을 Commercial하게 했던 부분들이 있었어요.

가치의 변동성이 가장 떨어지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부동산’이라고 판단했고요. 또다른 측면에서는 샐러리맨들이 다들 임대업자가 꿈이라고 하는데, ‘그럼, 어떻게 그걸 해줄 수 있을까?’하는 부분들을 고민했었죠.

그래서 ‘부동산’이라는 자산을 주식처럼 잘게잘게 쪼개보았고, 왜 사람들이 부동산에 투자를 못하는지를 고민해봤을 때, 부동산에 대한 정보가 사람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통용되는 것을 바꿔볼만 하다고 생각했어요.

결론적으로 이 양쪽 두 갈래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하고 싶었던 건 이런 부동산을 공동으로 소유해서, 공동으로 렌트 수익을 향유하고 만약에 더 좋은 가치에 매각이 됐을 때의 이익을 개인들에게 나눠주는 플랫폼이 되자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다 보니 P2P 분야에서 지분 형태가 현재로써는 실행하기 어려웠고, 렌딩의 입장에서 봤을 때 시장 사이즈가 충분히 테스트해 볼만 하다고 생각해서 현재 부동산 관련 대출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약 10조 원 가량의 대출 시장이 형성될 거라고 예상하는데, 이 큰 시장에서 두 번째로 시작했어도 충분히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부동산 P2P 서비스와 다른, 루프펀딩 만의 차별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대부분의 P2P 업체들이 예를 들면 100명 정도의 대출자가 돈을 빌려달라고 제출을 하면 그 중에서 2~3명 정도 선별하는 식일 것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굉장히 귀납법적인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최대한 반대로 접근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생각하기에 가장 매력도가 높은 지역에서 가장 부합하는 건물을 짓는, 가장 퀄리티 있는 대출자들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고요. 실제로 저희가 직접 발로 뛰어서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역으로 찾아가는 방법으로 약 12건 정도 진행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좋은 퀄리티를 가진 대출자들의 네트워크도 동시에 생기고 있고요.

그래서 BOTTOM UP과 TOP DOWN APPROACH가 어우러지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참고 : “리스크관리가 경쟁력”…루프펀딩, 부동산 P2P 성공 비결 (디지털 데일리, 2016.04.29)

 

아직 부동산 핀테크 산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께 어떻게 도움되는 건가요?

먼저 건물주 분들을 보면 이 분들이 건물을 지으실 때 보통 사채 시장을 이용해서 건물을 지어 오셨어요. 그런데 사실 수익성도 좋고 분양 능력도 있는 분들의 경우는 굳이 사채 시장을 안 쓰셔도 되셨죠.

단지 큰 금융기관들에서 작은 건물을 봐봤자 규모의 경제가 안나오니까 자본조달의 역할을 안 해줘서 사채 시장을 사용하셨던 거예요.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실사 비용은 나가는데, 사실상 나가는 대출의 맥시멈이 얼마 안되니까 신경을 안 쓰는 거죠.

그래서 퀄리티 있는 Track Record를 가지고 있고, 좋은 사업지에서 우수한 분양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분들을 저희가 직접 선별해서, 30% 이상의 비합리적인 이자를 내지 않도록 도와드리고 있어요. 이런 비합리적인 비용들을 많이 부담하시기 때문에 작은 건물들조차 건물 가격이 많이 올라가서 세입자 분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는 거거든요.

물론 저도 분배가 먼저인 성향의 사람은 아니지만, Asset의 가치가 비합리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곳은 비합리적인 비용들이 발생했기 때문인데, 이런 비용들을 줄여줄 수 있는 역할을 저희가 했으면 좋겠다는 게 대출자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가치입니다. 반대로 투자자들에게는 요즘 투자처가 없고 금리도 낮은 상황에서 소수의 사람들만이 공유했었던 좋은 부동산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정리하면 대출자 분들에게는 쓸데없이 많이 지불했던 비용을 줄여드리고, 투자자분들에게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제한된 정보들을 온라인으로 최대한 자세하고 투명하게 제공하여 기회를 열어드리고 있습니다.

 

루프펀딩을 주로 이용하시는 고객은 어떤 분들이신가요?

저희 서비스는 사람 수로 보면 20~30대가 많고, 투자 금액으로 보면 40~50대가 많아요. 근데, 이것도 상당히 고무적인 것 같아요. 저희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됐지만, 현재 저희의 저변인 2030분들이 저희와 함께 나이를 먹어가실 텐데, 그에 따라 소득 수준이 점점 높아지시겠죠.

그 동안 저희는 그분들에게 신뢰를 많이 드릴 거고요. 그럼,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 분들이 고소득 계층이 되었을 때 더 많은 자금을 저희를 통해 운영하시겠죠. 이런 식으로 저희는 세대를 넘어 계속해서 저변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루프펀딩이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투자자 분들에게 포커스된 가치를 문장으로 말씀드리면 “누구나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거예요. 최소 투자 금액이 건당 다르긴 하지만, 저희는 보통 50만 원 정도인데요. 사실 50만 원으로 지금까지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경우는 없었잖아요? 근데, 이제는 저희가 이걸 하게 해 드리는 거고요.

그렇다고 해서 한 사람이 본인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모든 금액을 저희에게 투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지금은 정말 고액 자산가분들을 빼고는 대부분이 현금 일부와 주식에 왕창 투자하고 계실 거에요. 이런 분들에게 본인의 포트폴리오 안에 Asset Class를 조금이라도 편입시킬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게 저희의 비젼입니다.

 

투자에 대한 안정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사업지를 선정하거나, 대출자분들을 선정할 때 사용하는 Scoring System을 항상 고도화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고요. 지금은 매뉴얼로 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지만, 부동산이나 자산에 대한 Evaluation System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인구분포라던지, 인구유출 통계를 사용하기도 하고, 앞으로는 카드사들과 제휴해서 특정 지역의 소비력을 파악하려고 합니다. 소비패턴을 통해 건물의 분양성이나 사업성을 파악하고, 건물의 Asset Evaluation이 얼마나 높아질지에 대해 판단하고자 합니다. 이런 것들을 자동화시키기 위해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고요.

자체적으로 Scoring System을 만들어서, 부동산 평가는 물론이고 대출자의 Track Record나 평가지들을 고도화하는 작업들도 진행 중입니다.

 

P2P 업계에서 일을 하시면서 느낀 점이 궁금합니다.

파볼수록 더 커질 여지가 많겠다는 확신이 계속 강해지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만큼 불투명했던 시장이었다보니, 파볼수록 불투명했던 것들이 많은 거죠. 그것을 인지하게 된 순간, 이것들을 풀었을 때 기회가 되는 것들도 많고요.

 

루프펀딩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를 쉽고 편안하게 느끼도록 도와드리고 싶어요. 저희 서비스를 통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문턱을 낮춰드리고 싶고요. 개인적으로는 투자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네요.

 

패스트캠퍼스의 [핀테크 산업분석 CAMP]에서는 어떤 내용을 전달하실 예정이신가요?

먼저 크라우드펀딩의 전체적인 범위에서 설명을 드리고, 그 안에 속한 다양한 카테고리들을 명확하게 전달드리고 싶어요.

또 그 안에서 루프펀딩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하는 역할이 어떤 건지, 그리고 벤치마킹하기 좋은 해외 사례들도 함께 공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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